5월

앵초

이은 아네스 2008. 5. 9. 02:05

 

 

 

정족산의 들꽃산행의 주인공은 앵초였다.

강렬한 햇빛에 앵초를 담기에는 아직 역부족이다.

하지만 내 기억속의 아름다운 앵초는 생생하게 살아있고

사진을 보며 다시 되살아난 감동으로 다시 그리워진다.

타샤의 정원에 허드러지게 피어있던 앵초를 야생으로 만났으니....

좀 더 많은 앵초 군락을 못찾아 험한 숲 속을 헤매시는 샘이 참 고마웠다.

그래도 난 그리던 앵초를 만나 날아갈 것만 같았다.

 

 

 

 

 

 

 

 

 

 

햇빛 노출이 심해 흐리지만 난 이 느낌이 너무 좋아 한참 쳐다보고....

황홀한 첫사랑의 설레임..

초록과 천연 핑크빛을 화폭에 담고 싶었다.

훗날을 기약한다.

 

 

 

 

 

 

 

                                                                      앵초/참고/daum사전/                                                                             

학명[櫻草, Primula sieboldii]:쌍떡잎식물 앵초과(櫻草科 Primulaceae)에 속하는 다년생초

키가 15㎝ 정도이다. 타원형의 잎은 뿌리에서 모여나는데 위에 잔주름이 져 있으며, 조그만 털이 있고 잎가장자리에 톱니들이 있다. 연한 붉은색의 꽃이 4월경 잎 사이에서 길게 자란 꽃줄기 위에 산형(傘形)꽃차례를 이루며 핀다. 통꽃이지만 꽃부리는 5갈래로 나누어져 있으며, 나누어진 조각들은 뒤로 젖혀진다. 열매는 둥근 삭과(蒴果)로 익는다. 꽃이 아름다워 관상용으로 많이 심는다. 꽃의 생김새가 벚나무[櫻]와 비슷하여 앵초라 부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반그늘지고 공기 중에 수분이 많은 곳에 잘 자란다. 뿌리는 한방에서 거담에 사용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