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은난초

이은 아네스 2008. 5. 19. 15:56

 

 

 

 

 

 

 

금난초와 첫대면하고 그냥 돌아온다해도 들뜬마음은 날아올 것만 같다.

그런데 다시 조금 더 깊은 숲에서 은대난초와 은난초를 만나게 되었다.

기품있는 꽃을 하루에 모두 만났으니 얼마나 좋았든지..

은난초를 담으며 차차로 빛을 조금씩 열어주니

꽃들이 하얀 천사가 되어 살포시 내려앉았다.

한송이 꽃을 피운 애기 은난초는 외로울 것 같아 함께 데려왔다.

친구는 은은한 향기가 좋다고 감탄하는데

감기기운이 있는지 난 맡을 수가 없다.

그래도 은난초의 자태에서 스며나오는 향기는 마음속에

촉촉이 젖어들었다.

 

 

 

 

 

 

 

 

 

 

 

 

 

 

 

 

 

 

 

 

 

 

 

 

 

 

 

 

 

 

 

 

 

 

 

 

 

 

 

 

                                                                            은난초/참고/naver사전/                                                                       

학명[Cephalanthera erecta]:외떡잎식물 난초목 난초과의 여러해살이풀

산과 들의 그늘진 곳에서 자란다. 높이 40∼60cm이다. 잎은 줄기 밑동에 4∼5장이 어긋나고 타원 모양이며 길이 3∼8cm, 나비 1∼2.5cm이다.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밑부분은 줄기를 감싸며 끝이 뾰족하다. 꽃은 5월에 흰색으로 피고 3∼10개가 줄기 끝에 이삭 모양으로 달리며, 벌어지지 않는다. 포는 좁은 삼각형이고 길이 1∼3mm로서 꽃차례보다 짧다. 꽃받침은 바소꼴이며 길이 7∼8mm이다. 꽃잎은 넓은 바소꼴로서 꽃받침보다 약간 짧고, 입술꽃잎은 밑부분이 짧은 꿀주머니로 되어 있다. 열매는 삭과로서 길이 약 2cm이고 7월에 익는다. 번식은 포기나누기로 한다. 관상용으로 심는다. 금난초와 비슷하지만 꽃이 흰색이고 꽃받침조각은 길이 10mm 이하이며 입술꽃잎에 3개의 줄이 있다. 한국·일본·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포기 전체에 털 같은 돌기가 나고, 밑의 포가 꽃차례보다 긴 것을 은대난초(C. longibracteata)라고 한다. 그리고 은난초에는 거가있고 거가없으면 김의난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