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꿀풀, 조개나물

이은 아네스 2008. 5. 23. 13:28

 

 

 

 

 

 

 

 

 

양산에서 금난초와 백선을 담고 내려오는 길에 꿀풀을 만난다.

은난초 찾으러 가는 길이라 바빠서 시간이 없다.

급히 셔트 누르고 다음을 기약했는데 결국 아직도 가지못했다.

서둘러 담았지만 내게로 얼굴내민 보라꽃이 참 이쁘다.

꿀풀과의 이쁜 꽃잎들은 마치 이쁜 종이 인형같아서

장난끼가 많아 그런지  꽃잎의 모양을 꼭 담고 싶었는데 하나도 바로 보이는 꽃잎이 없다.

줄기에 난 솜털이 귀엽기도 하다.

 

 

 

 

 

 

 

 

 

 

 

 

 

 

 

 

 

 

 

 

 

 

  

 

 

 

아카시아 향기를 찾아 오른 배산에서 덤으로 풍기는 찔레꽃향기까지 가득 안고

내려오다보니 양지바른 곳에 보라꽃이 보인다.

풀더미에 묻혀 하얀 털만 보여 할미꽃인줄 알았다.

풀더미를 젖히고 곧바로 세워주니 꿀풀의 하얀털보다 훨씬

덥수룩한 하얀 털을 드러낸 조개나물 한송이이다.

이미 져버린 꽃잎도 있지만 남아있는 꽃잎이 종이 인형같다.

꽃머리의 검은 점은 마치 조개의 눈처럼 보인다.

꽃잎을 접사로 담으려하니 전지가 완전히 아웃.

인형처럼 귀여운 꽃잎을 공작하듯이 붙여놓은 신비스러운 꽃잎....

옆에 앉아 한참을 바라보았다.

 

 

 

 

 

 

 

 

 

 

 

 

 

 

 

 

 

 

                                                                      꿀풀/참고/daum사전/                                                                              

학명[Prunella vulgaris var. lilacina]:쌍떡잎식물 꿀풀과(―科 Lamiaceae)에 속하는 다년생초
곧추서는 줄기는 하얀 털이 나 있다. 잎은 마주나는데, 줄기 밑에 달리는 잎은 깊게 갈라지기도 하나 위쪽에 달리는 잎은 갈라지지않고 가장자리는 밋밋하거나 둔한 톱니가 있다. 꽃은 5~7월에 피고 붉은 보라색의 통꽃이며 줄기 끝에 총상꽃차례로 달린다. 꽃부리는 2갈래로 갈라졌으며, 아래쪽은 다시 3갈래로 갈라졌다. 하얀색 꽃이 피기도 하며 줄기가 옆으로 기며 자라기도 한다.
 봄에 어린순을 캐서 나물로 먹기도 하며, 꽃이 필 무렵 식물 전체 특히 꽃차례만을 캐서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서 말린 하고초(夏枯草)는 한방에서 임질·결핵·소염·이뇨에 쓰며 종기·연주창 등에 쓰기도 한다. 여름이 시작되면서 꽃을 피우는 꿀풀은 우리나라 곳곳에서 자라며 뜰에 흔히 심는다. 물이 잘 빠지며 반그늘진 곳이나 양지 쪽에서 잘 자란다.
              조개나물/참고/daum사전/          

학명[Ajuga multiflora]:쌍떡잎식물 꿀풀과(─科 Lamiaceae)에 속하는 다년생초
양지바른 산야에서 흔히 자라며 키는 약 30㎝이고 전체적으로 털이 밀생한다. 잎은 난형으로 마주나며, 가장자리에 물결 모양의 톱니가 있다. 자색의 꽃은 5~6월에 잎겨드랑이에 꽃자루 없이 여러 개가 모여달린다. 꽃잎은 붙어나고, 꽃부리[花冠]는 긴 통형태의 입술 모양이며 위쪽에 1개, 양옆에 2개, 아래쪽에 1개로 갈라지는데, 아래쪽 것이 가장 크다. 수술은 4개 중 2개가 길어 꽃통 위에 달린다. 열매는 4개로 나뉘는 분과(分果)이고 꽃받침은 오래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