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고깔제비꽃의 열매

이은 아네스 2008. 6. 3. 12:47

 

 

 

 

 

 

 

 

 

 

5월 초 금정산 중턱에서 찾은 붉은 빛깔의 열매를 단 고깔제비꽃이다.

처음에 출발할 때 는 족도리풀을 찾아 나섰는데

얘를 보고 족도리풀로 착각했었다.

하트 모양의 잎에 거치가 있고 열매도 족도리풀의 꽃과는 판이하게 다른데

왜 그랬는지.. 그땐 족도리풀에 대한 정보도 부족했고

제비꽃의 열매를 본적도 없고.. 이젠 좀 알 것 같다.

족도리풀 덕분에 비탈에서 미끌어지고 고생은 많이 했지만

한 곳에 모여있는 나의 고깔제비꽃 군락의 향연이 무척 궁금해진다.

 내년이 기다려진다.

 

 

 

 

 

 

 

 

 

 

 

 

 

 

 

 

 

 

 

 

 

 

 

 

 

 

 

 

 

 

 

 

 

 

 

 

 

 

 

 

 

 

 

 

 

 

 

                                                                    고깔제비꽃/참고/naver사전/                                                                      

학명[[Viola rossii]:쌍떡잎식물 측막태좌목 제비꽃과의 여러해살이풀
산지 나무그늘이나 양지에서 자란다. 땅위줄기는 없고 땅속줄기는 통통하며 마디가 있다. 잎은 뿌리에서 2∼5개 모여나며  심장 모양을 이룬다. 잎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으며 양면에 가는 털이 난다. 4∼5월에 붉은 자주색 꽃이 잎 사이에서 나온 가는 꽃대 끝에 달려 핀다. 꽃잎은 좌우대칭이고 옆쪽 갈래조각에 털이 약간 나며, 꿀주머니는 짧고 달걀 모양이다. 꽃받침조각은 5개이고 긴 타원형이며 끝이 뭉뚝하다. 수술은 5개이고 씨방 1개와 암술대가 있다. 열매는 타원형 삭과로 길이 1∼1.5cm이고 희미한 반점이 있으며 7월에 익는다. 꽃이 필 무렵에는 양쪽 잎의 밑쪽이 안으로 말려서 고깔처럼 된다. 어린 순을 나물로 먹고 민간에서는 풀 전체를 종기를  치료하는 데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