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개비,며느리밑씻개,갯기름나물
연파란빛 꽃잎 2장과 1장의 하얀빛이 참 곱다.
이번 여름엔 달개비 색감의 원피스를 입으면 참 이쁠 것 같다.
연파란빛 꽃잎이 마치 나비같다고 한다.
나비처럼 살랑살랑 어깨짓하며 춤추는 나를 그려본다.
철없지만 생각만해도 참 신이 나고 즐겁다.
꽃이 핀 달개비가 달랑 4송이가 보이는데 바다를 바라보는 이쁜 2송이를
친구가 먼저 담고 있는데 강아지를 안고 있는한 분이
친구앞에서 비켜주질 않아 겨우 담고 그냥 내려오며
아쉬워 한 컷한게 맨 윗사진 한 장이다. 그나마 다행이다.
나머지는 구석진 곳의 상처난 달개비를 바로세워 담은 것이다.
배산에서 만난 상처난 달개비도 올려본다.
지금도 어디에 고운 달개비가 피어있을까 찾고 있다.
바로 밑사진 달개비에 바다를 넣고 싶어 얼마나 구부렸는지
돌맹이에 짓눌려 아직도 다리에 자국이 조금 남아 있다.
며느리밑씻개는 옛날 시어머니와 며느리의 관계를 엿볼 수 있는
참 재미있는 이름이다.
친구는 바다에서 이꽃을 볼 수 있다니 참 신기하단다.
분홍꽃봉오리를 탐내다 활짝 핀 꽃을 놓쳐버렸다.
사진을 챙기다보니 핀 꽃이 눈에 들어온다.
며칠 후 바닷가는 분홍꽃으로 새단장을 할 것 같다.
동그랗게 맺힌 물방울이 햇살에 빛난다.
일본전호라고도 하는 갯기름나물이다.
7월의 이쁜 하얀꽃이 마냥 기다려진다.
닭의장풀(달개비)/참고/daum사전/
학명[Commelina communis]:외떡잎식물 분질배유목 닭의장풀과의 한해살이풀
줄기는 옆으로 뻗으면서 자라고 마디에서 새로운 뿌리가 나오기도 한다. 잎은 어긋나며 잎자루 밑에 있는 잎집의 가장자리에 긴 털이 있다. 꽃은 연한 파란색이고 7~8월에 나비와 비슷한 생김새로 피는데, 6장의 꽃덮이조각 중 3장은 하얀색으로 꽃의 뒤쪽에 달리고, 안쪽에 달리는 3장 중 2장은 파란색으로 둥글고 서로 마주보고 달려 나비의 날개처럼 보이며, 나머지 1장은 하얀색이고 나비날개같이 생긴 2장의 아래쪽에 달린다. 수술은 6개이나 이중 4개는 꽃밥이 없고 2개만이 꽃밥이 달려 있는데, 나비의 더듬이와 비슷하게 생겼다. 식물 전체를 나물로 먹기도 하며 한방에서는 해열·해독·이뇨·당뇨병 치료에 쓴다. 꽃에서 푸른색 염료를 뽑아 종이를 염색하기도한다.
며느리밑씻개
학명[Persicaria senticosa]:쌍떡잎식물 마디풀목 마디풀과의 덩굴성 한해살이풀
줄기와 가지에 갈고리처럼 생긴 가시가 많이 달려 있으며, 줄기는 조금 붉은색을 띤다. 잎은 3각형처럼 생겼으며 어긋나고, 잎자루가 달리는 잎밑은 조금 오목하게 들어가 있다. 얇은 막처럼 생긴 턱잎이 줄기를 감싼다. 꽃은 연한 붉은색으로 7~8월에 가지 끝에 동그랗게 피며, 꽃자루에는 잔털이 있다. 꽃잎은 없으나, 5장의 꽃받침잎이 꽃잎처럼 보인다.열매는 검정색으로 익는다. 봄에 어린 잎을 따서 날것으로 먹거나 나물로도 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