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추리
6월 18일 곧 비가 내릴 것 같이 흐리지만 월전에 왔다.
차에서 내려 걸어가는데 노란 원추리 겨우 두포기...
홀씨가 떨어져 길가에 피어난 원추리이다.
약한 원추리 하나는 밟혀 힘을 못쓰고
노랗게 활짝 핀 한송이 수술 6개 암술1개가 온전하다.
지나가는 자동차가 많아 좀 그렇지만 도로를 배경으로 원추리를 담아본다.
며칠 후엔 얘도 사라질 것만 같다.
어렸을 땐 꽃이 크면 제일 이쁜 줄 알고 원추리류를
참 좋아했던 기억이 난다.
원추리/참고/daum사전/
학명[Hemerocallis fulva]:외떡잎식물 백합목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
고구마처럼 굵어지는 덩이줄기가 뿌리 끝에 달린다. 긴 선형의 잎은 2줄로 마주보게 겹쳐나는데 잎끝은 뒤를 향해 둥글게 젖혀진다. 노란색의 꽃은 7월경 잎 사이에서 길게 나온 꽃대 끝에 6~8송이가 피는데, 하루가 지나면 시든다. 꽃의 길이는 10㎝ 정도이고 꽃부리는 6장으로 나누어져 있다. 수술은 6개, 암술은 1개이다. 봄철에 어린순을 나물로 먹으며, 봄가을에 덩이뿌리를 캐서 말린 것을 훤초라고 하여 한방에서 황달이나 이뇨의 치료 및 평사제나 강장제로 쓴다. 여름에 노랗게 피는 꽃을 보기 위해 관상용으로 심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