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수국,분홍애기달맞이,꽈리,꽃치자,호박꽃

이은 아네스 2008. 6. 25. 15:25

 

 

 

 

 

 

 

 

 

 

 

 

 

 

아파트 화단에 피어있는 수국이다.

친구는 숲속의 산수국을 이쁘게도 담아왔는데....

그냥 화려한 진한 핑크빛으로 마음을 달랜다.

6월에 집근처 길가나 화단에서 담은 것들을

유월도 끝으로 달리고 있으니 모아서 기억해본다.

 

 

 

 

 

 

 

 

 

 

 

 

길가에서 우연히 만난 분홍애기달맞이는

휘휘 불어대는 세찬 바람에 가는 줄기가 흔들어대니 상태가 좋지 않다.

다음날 다시 담으러가니 조그만게 성한게 별로 없지만

소녀의 볼같은 꽃빛이 너무 좋아 간직한 것이다.

똑같은 개체인데 하얀 꽃도 보인다.

낮달맞이꽃이라기에 검색해보니 크기도 다르고 꽃잎도 차이가 난다.

하지만 이름이 다를 수도 있다.

 

 

 

 

 

 

 

 

 

 

 

 

 

 

 

 

 

 

 

 

 

 

 

 

 

 

 

 

 

 

 

 

 

 

 

 

 

 

 

 

 

 

 

 

 

 

 

 

 

 

 

 

아파트 화단에 누군가 심어놓은 꽈리이다.

꽈리 열매는 많이 보았지만 하얀 꽃은 처음이다.

꽃잎을 온통 하얀 솜털이 에워싸고 있다.

어떻게 이쁜 열매로 자라는지 자주 지나치며 살펴볼 참이다.

꽈리를 따서 후후 불던 어린 시절이 그리워진다.

 

  

 

 

 

 

 

 

 

 

 

 

 

 

  

 

 

 

 

  

아파트 근처 가게앞에 화분에서 키우는 꽃치자이다.

꽃치자의 학명은 Gardenia jasminoides var. radicans Makino 이다.

겹치자라고도 하는데 향기가 진하여 겨우 한그루인데 향기가 진동한다.

배경이 별로지만 그 향기가 좋아 얘를 보며 그 향기를 기억한다.

 

 

 

 

 

 

 

 

 

 

 

 

 

 

 

 

 

 

 

 

화단에 자라고 있는 호박이다.

노란 꽃을 오랜만에 보아 무척 반갑고

호박잎만 보면 추어탕 만들 때도 기억나고....

호박꽃도 꽃이라고....

노래도 생각난다.

 

 

 

 

 

 

 

 

 

 

 

 

 

 

 

 

 

                  꽈리/참고/daum사전/                
학명[Physalis alkekengi var. francheti]:쌍떡잎식물 통화식물목 가지과의 여러해살이풀
키는 40~90㎝ 정도이며, 가장자리가 깊게 갈라진 잎이 어긋나거나 한군데에 2장씩 모여 달리기도 한다. 꽃은 6~7월에
노란빛을 띤 하얀색으로 1 송이씩 잎겨드랑이에서 핀다. 열매는 둥그런 장과로서 붉게 익는다. 꽃받침이 커지면서
붉은 빛을 띠며 열매를 완전히 감싼다. 이 열매를 꽈리라 한다. 식물 전체를 말린 것을 산장이라고 하는데,
한방에서는 이뇨제·해열제로 쓰고 상처가 났을 때 이것을 통째로 다져 환부에 바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