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애기도라지
이은 아네스
2019. 6. 1. 12:54
흐릿하게
빛 바랜 애기별에게
너무 미안하여
휘이휘
아쉬움을 보내고
언젠가
낮은 언덕에서
처음 만났던 추억을 얘기하듯
가녀린 애기별은
하늘하늘
미소를 보낸다.
/애기도라지/
다소곳이
황홀한 미소 머금은
덩굴장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