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낭아초, 땅채송화
이은 아네스
2019. 7. 26. 22:19
분홍옷
이쁘게 차려 입은
아씨
가는 줄기위에서
곡예하듯
덩실덩실
신났다.
새옷 입고
신나게 놀던
옛생각이 난다.
이쁜 꽃빛에 젖어들면
어느새
아련한 추억속으로 빠진다.
/낭아초/
/땅채송화/
추운 겨울 내내 벌겋게 부푼 이파리로
찬 갯바람을 견뎌내고
초록 이파리로 돌아와 노란 꽃을 피웠다.
땅채송화
인내심이 참 강한 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