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어사 입구 원효암에서 햇살을 받아 활짝 피어있는 송엽국이다.
화려한 분홍꽃은 사전에는사철채송화로 등록되어있다.
잎과 꽃모양이 소나무와 국화같다고 송엽국이라 한다지만 영락없는 채송화이다.
햇빛에 방긋웃는 송엽국은 너무나 화려하고
마당에 내려앉은 모습도 참 편안해보인다.
언젠가 어느 농원에서 처음 보았을 때 꽃이 참 예뻐 옮겨심었다고 자랑하시던 생각이 난다.
조그만 몸에 맞지않게 꽃이 크고 화려해서 눈여겨 보았었다.
이렇게 가까이에서 나랑 눈을 맞추니 그때보다 더 정이 느껴진다.
송엽국(사철채송화)/참고/naver사전/
학명[Lampranthus spectabilis]:쌍떡잎식물 중심자목 석류풀과의 상록 여러해살이풀
높이 약 20cm이다. 줄기는 밑부분이 나무처럼 단단하고 옆으로 벋으면서 가지가 많이 갈라진다. 잎은 마주나고 두꺼운 육질이며 원통 모양이고 3개의 능선이 있다. 꽃은 4∼6월에 붉은빛을 띤 자주색, 붉은색, 흰색 등으로 무리지어 핀다. 국화같이 생기고 윤이 나며 지름 5cm 정도이다. 꽃받침조각은 5개이고 꽃잎과 수술은 많다. 햇볕이 있을 때 피었다가 저녁에는 오므라든다. 근연종인 람프란투스 아우레움(L. aureum)은 노란색 꽃이 핀다. 남아프리카 원산으로 내한성이 강하며 관상용으로 심는다. 번식은 주로 꺾꽂이로 하며 종자로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