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배산10

진달래,개나리,생강나무,배산 진달래가 온산에 만발하고 길가엔 노란 개나리 완연한 봄이다. 분홍 노랑 우리 꽃들 목이 터져라 합창하는데 밤길을 걸으며 스며드는 한기는 떠날줄 모르고.... -개나리- -생강나무- 3월10일 부산에 하얀 눈이 내렸다. 설경을 무척 기대했는데 그새 모두 녹아버리고 허탈한 마음에 베란다에서 먼 배산을 .. 2010. 4. 16.
타래난초2 요즘 덥기도 하고 멀리 갈 수 없는 처지라 가까운 배산을 오르고 있다. 오솔길로 접어들 때부터 싱싱하고 이쁜 타래난초가 줄을 잇는다. 얼마전에 지는 타래난초를 담았던 터라 이젠 못만나는 줄 알았는데.... 다양하게 꼬인 양이 참 이쁘다. 줄줄이 이어지는 분홍난초가 많기도 하다. 포토샵같은 기능.. 2008. 7. 20.
좀가지풀,털별꽃아재비 6월 9일 좀가지풀 며칠전만해도 꽃망울 꽉 다물었더니 비가 내리고 갑자기 많은 개체가 밝은 햇살에 활짝 웃고 있다. 한 열흘 바라보며 담은 꽃이라 무척 애착이 간다. 노란꽃빛이 참 사랑스럽다. 해질무렵에 담은 꽃술닫은 모습이 참 귀엽다. 하얀 꽃잎을 이쁘게 가위로 오려 붙인 듯.... 털별꽃아재비.. 2008. 6. 27.
조록싸리 6월 8일 배산에 올랐더니 주위가 온통 조록싸리이다. 보라와 분홍의 파스텔톤으로 물든 꽃이 총총이 줄지어 박혀 있다. 늦은 오후에 햇살을 받으니 꽃잎이 무척 아름답다. 요리조리 돌아가며 빛의 마술을 기대하면서 열심히 담느라 집중하는데 여의치가 않다. 앵앵거리는 모기들이 해가 떨어지려니 제.. 2008. 6. 25.
뜰보리수,마삭줄 배산입구에서 열매를 주렁주렁 매단 뜰보리수나무이다. 열매를 따 먹고 싶었지만 식용인지 몰라 그냥 내려왔다. 검색해보니 빨갛게 익으면 먹을 수 있는 열매이다. 익은 것 하나 따 먹어볼걸 아쉽다. 완전히 익은 열매를 물을 넣고 팔팔 오래 끓여 뭉개어지면 소쿠리에 받쳐 씨를 걸러낸다. 걸러낸 물.. 2008. 6. 24.
노린재나무, 인동덩굴 정족산에서 인동덩굴을, 배산에서 노린재나무를 담았다. 위의 노린재나무는 유난히 수술이 많아서 활짝 피게 되면 꽃송이가 뽀송한 솜털처럼 탐스럽고 향기가 참 좋다. 노린재나무는 천연염색을 할때 매염재로 쓰이며 태운 재의 잿물이 누런 빛을 띤다고 붙은 이름이다. 아래의 인동덩굴은 처음의 하.. 2008. 5. 23.
찔레나무 찔레나무는 한국에서 들장미라 부르기도 한다. 어릴때 유치원에서 부르는 내이름도 들장미라서 느낌이 남다르다. 그시절 내노래도 들장미라 지금도 기분이 좋으면 들장미 노래를 부르곤 한다. '웬 아이가 보았네 들에 핀 장미화....' 고려때 원나라에 공녀로 바쳐진 찔레가 돌아와 그새 병든 아버지는 .. 2008. 5. 22.
국수나무 국수나무는 요즘 어느 산을 가더라도 만발해 있어 아주 흔하다. 정족산과 배산에서 담은 흔한 하얀꽃이지만 볼수록 정이 가고 이쁘다. 한창 만발한 하얀꽃이 나를 즐겁게하니 얼마나 고마운지.. 연노란꽃이라고 하는데 꽃잎이 희니 하얀꽃으로 보인다. 이름이 그래서 그런지 잠은 안오고 국수생각이 .. 2008. 5. 21.
때죽나무 정족산에서 하얗게 피어있는 때죽나무를 담아왔다. 아래로 내려다보며 고개 숙여 핀 종모양의 하얀 꽃이 대롱대롱 달려 참 이쁘다. 아기들 유리 종 모빌이 바람에 흔들려 퍼지는 아름다운 종소리처럼 하얀꽃들에게서 은은한 종소리가 울리는 듯하다. 아래에서 위를 보며 셔트를 누를려니 제대로 나온.. 2008. 5.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