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더운 날씨엔 가까운 곳에 온천천이 있어 참 다행이다.
멀리서 드라이브하며 바라보았을 때 보라 수국이 한창인 줄 알았다.
산책을 하며 가까이 가보니 붓드레아이다.
라일락처럼 향기가 좋아 썸머라일락이라고도 한다.
갑자기 라일락님이 생각난다. 오늘은 또 어떤 산 속에서 행복하셨을까?....
커다란 큰까치수영처럼 보이는 이꽃에는 나비가 아주 많이 모여든다.
하얀 나비 몇 마리랑 같이 놀아주며 모델해달라고 애원해도 매정하게 뿌리친다.
보라꽃 하얀꽃이 피었는데 종류는 다양하다고 한다.
주로 꽃이 옆으로 향하지만 위를 향한 꽃송이를 담으니
마치 우뚝 솟은 탑처럼 보인다. 기울어진 에펠탑도 담아 보았다.
이쁜 얘들을 담으며 잠시 더위를 잊어버렸다.
곁에 겨우 몇 송이 피어 하늘거리는 코스모스가 있다.
친구들도 별로 없는데....
외로이 떨어진 코스모스가 안쓰러워 셔트를 눌러 보았다.
붓드레아(썸머라일락)
학명[Buddleia davidii]:마전과의 낙엽관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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