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7일 화요일
하라주쿠역에서 내려 요요기공원으로 걸어가고 있다.
길가에 장딸기꽃이 많이 피어 있다.
옮겨심은 것도 아닌데....
일본의 매화와 벚꽃이 보고싶어 갔지만 아직 때가 이르다.
그래서 바로 옆에 있는 메이지진구로 간다.
메이지진구(메이지신궁) 입구에 정종과 와인을 가득 진열해 놓았다.
여러가지 종류가 참 다양하다. 신기하다.
길바닥에 작은 돌을 가득채워 만들어 걷기가 참 불편하다.
벌써 발이 아프고 힘들어 싫었지만 궁금한게 많으니
꾹 참고 걸어본다. 흙길이면 좋을텐데....
/여러가지로 진열된 정종/
/좋아하는 와인들이 진열되어 있다. 맛보고 싶은데..../
/메이지진구 들어가기전에 손 씻고 입을 깨끗이 헹구는 곳이다./
여기에서 일본 전통 혼례를 올리는 중이다.
하필 타임이 잘 맞아 특이한 혼례식도 구경하고....
신랑이 참 멋있다.
신부가 둘러쓴 하얀 두건이 참 특이하다.
눈앞에 행복한 부부가 새로이 탄생하고....
/소원을 비는 카드가 많이도 달렸다. 우리 한국인이 쓴 것도 있다./
/육교옆에 하얀 목련이 피었다가 벌써 지는 중이다./
/하라주쿠 전철역인지?/
신바시역에서 내려 유리카모메(모노레일) 1일권을 구매하여
도쿄 인공섬 오다이바로 가는 중인데
멀리 레인보우브리지가 보인다.
부산 광안대교랑 비슷하다.
오다이바에 내려 DECKS에서 바닷가로 내려가
레인보우브리지와
오다이바의 꽃들을 담아본다.
/자주광대나물/
/냉이/
빨리 이동하느라 셧만 날려대며 걸었더니 사진은 별로지만
노란 꽃 향기가 얼마나 강하고 향긋한지..
하지만 이파리엔 무시무시한 가시가..
처음 보는 뿔남천이다.
/레인보우브리지 아래로 유람선이 지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