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분홍과 보라의 매력적인 유혹에 빠졌다.
황홀한 빛깔과 햇살의 유희를 감상하는 것은
참 행복한 일이다.
길가에서 웃고있는 흔한 꽃양배추지만
우연히 햇살이 내려앉은 순간
빛깔사랑에 빠진 난
그 마름다움에 이끌려 셔트를 눌렀다.
나뭇등걸에 붙은 버섯이
봄볕에 사라지기 전에 드러낸 멋진 자태이다.
오묘한 빛깔로 마지막 노래를 부른다.
꽃양배추
학명[Brassica oleracea var. botrytis L.]:십자화과의 한해 또는 두해살이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