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전
늦은 해질녘 만난 자운영
분홍빛으로 꽃물결치니 참 곱다.
자꾸만 서산으로 지는 해를 어쩔 수 없어
어쩌다
진분홍 꽃술에 햇살이 스며들면
너무 좋아 쉴 새 없이 셧을 누른다.
하얀 나비가 곁에서 하늘거리며 춤춘다.
벌도 신나서 앵앵거리며 날개짓하니
그날
우린 함께 분홍빛에 흠뻑 젖어들었다.
자운영
학명[Astragalus sinicus]:쌍떡잎식물 콩과의 두해살이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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