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적한 바닷가에
산자고가 빼곡하게 피었다.
파도소리 들으며
활짝
고운 미소짓던 하얀 꽃과
동행했던 고마운 분들
한참 머물었던 그리운 그 성벽
선생님 말씀에 머리 조아리며
조잘거리던
소풍나온 어린아이들
아직도 눈에 선하다.
산자고
학명[Tulipa edulis]:외떡잎식물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