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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은방울꽃

by 이은 아네스 2008. 5. 5.

 

 

 

 

 

 

시리도록 푸른 하늘과 빛나는 햇살

야외로 떠나는데 모자람이 없다.

차가 자꾸 산속으로 향한다.

 드디어 깊은 산속에

어느새 지천으로 피어있는 꽃들이 눈앞에 펼쳐진다.

아름다운 꽃들에 매료되어

그 자리에서 꼼짝 않고

은은하게 깔리는 산 꽃들의 향기에 취해

우리는 하나가 되어 이쁜 꽃들을 사진속에

우리 마음속에

꾹꾹 눌러 담는다.

 

 

 

 

 

 

 

 

 

5월 5일 탄생화인 은방울꽃

은방울 종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암술 수술 담으려 바짝 붙어 보다가 힘들어 결국 포기하고..

두눈 가득 하얀 은방울을 담는다.

윤기있고 풋풋한 초록 잎이 전하는 산뜻한 기운에

한결 상큼하다.

 

 

 

 

 

 

 

 

 

 

 

 

 

간간이 미나리냉이가 피어

둘이 사이좋게 어우러지고

허드러지게 핀 은방울꽃 동산에서

들뜬 마음 잠재우며..

 

 

 

 

 

 

은방울꽃 벌깨덩굴 족도리풀 쥐오줌풀 천남성

덩굴꽃마리 미나리냉이 풀솜대 졸방제비꽃

즐거웠던 순간들이 그리워진다.

 

 

 

 

 

/은방울꽃/

학명[Convallaria keiskei]:외떡잎식물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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