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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일 오늘 덩이괭이밭 군락을 발견한건 행운이었다.
하루 연분홍에 젖어 들뜬 어린 소녀처럼 풀밭에서 뒹굴었다.
연분홍빛 세상에서 풀섶을 헤쳐가며 햇살까지 듬뿍받아
내얼굴도 마음도 분홍빛으로 물들었다.
매혹적인 연분홍빛의 여운으로 설레이는 마음을 안고
여기에 연분홍 향연을 열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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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이괭이밥/참고/들뫼곳간/
학명[Oxalis articulata]:괭이밥과 괭이밥속의 여러해살이풀
남아메리카 원산의 원예용으로 도입되었으나 현재는 야생화되고 있다. 잎은 모여나고 3장의 작은잎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작은잎은 길이 1.7-3.5cm 나비 2-4.5cm 정도의 도심장형이며 15-25cm 정도의 잎자루가 있다. 작은 덩이줄기로 증식한다. 꽃은 길이 35cm, 지름 1.5cm정도의 산형화서를 이루며 3-25개 정도이다. 5-9월에 담적색 또는 백색으로 피고 꽃받침 5개이고 끝부분에 황적색의 사마귀 모양의 점 2개가 있다. 수술은 10개이며 수술대에 털이 있으며 꽃밥은 황적색이다.
[덩이괭이밥과 자주괭이밥의 구별 ]
1. 자주괭이밥은 꽃의 중심부가 녹색을 띄고 덩이괭이밥은 붉다.
2. 자주괭이밥은 꽃밥이 흰색이며 덩이괭이밥의 꽃밥은 노란색 또는 황적색이다.
3. 자주괭이밥의 뿌리 부분은 인편으로 되어 있지만 덩이괭이밥의 뿌리부분은 덩이줄기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