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매산에서 미나리아재비를 보고 얼마되지 않아 또 만나게 되었다.
여긴 노란꽃들이 가을의 코스모스밭처럼 군락을 이루고 있어서
몇송이씩 옹기종기 모여 피우는 것과는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황홀해서 내 마음은 노란 꽃들사이를 둥둥 떠다니며 춤을 추었다.
메모리가 모자라다보니 별로 성의없이 셔트를 눌러 끝내고..
많은 영상을 마음속에 눌러 담으며
노란 세상에서 소녀처럼 미나리아재비와 실컷 얘기하며 떠들어댔다.
오늘도 들꽃들의 축복을 받으며 즐거운 하루가 지나간다.
미나리아재비/참고/naver사전/
학명[Ranunculus japonicus]:쌍떡잎식물 미나리아재비목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
산과 들의 볕이 잘 들고 습기가 있는 곳에서 자란다. 줄기는 곧게 서고 윗부분에서 가지가 여러 개 갈라지며 높이가 50cm이고 흰색 털이 빽빽이 있다. 뿌리에서 나온 잎은 잎자루가 길고 깊게 3개로 갈라지며 갈라진 조각은 다시 2∼3개로 갈라지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줄기에서 나온 잎은 잎자루가 없고 3개로 갈라지며 갈라진 조각은 줄 모양이다. 꽃은 6월에 짙은 노란 색으로 피고 취산상(聚 狀)으로 갈라진 작은꽃자루에 1개씩 달린다. 꽃받침조각은 5개이고 타원 모양이며 겉에 털이 있고 수평으로 퍼진다. 꽃잎은 5개이고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의 원형이며 꽃받침조각보다 2∼2.5배 길다. 수술과 암술은 많은 수가 있다. 열매는 수과이고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의 원형이며 약간 편평하고 구형의 덩어리를 이루며 모여 달린다. 식물체에 독성이 있으나 생약으로 사용하고, 연한 순은 식용한다. 한국·일본·중국에 분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