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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금낭화

by 이은 아네스 2008. 5. 27.

 

 

 

 

 

 

 

 

서운암에서 비오는 날 만난 꽃분홍 금낭화이다.

비오는 날의 금낭화는 분홍빛이 더 짙어 참 화려하다.

하트 모양의 꽃잎에 떨어진 빗방울은 또르르 굴러서 밑으로 대롤대롱 달린다.

비에 젖은 노랑꽃창포가 애처러워 안쓰러웠는데

진분홍 꽃잎은 매끄러운지 빗방울에 젖지 않아 다행이다.

아래로 처져있는 꽃 이파리를 위로 말아올린 꽃들이 너무나 귀여워서

진분홍 상의에 하얀스커트 입은 귀여운 소녀들이 떼지어 소풍나온것처럼 보인다.

화려한 빛깔의 생동감 넘치는 꽃을 보니 내마음도 함께 훨훨 날아본다.

우산을 받쳐들고 콧노래 부르며 혼자 신이 났다.

매혹적인 꽃잎의 유혹에 빠져 다른 곳으로 갈 수가 없다.

친구가 나를 찾는 폰 벨소리가 울린다.

아쉬웠지만 친구가 부르는 곳으로 갈 수 밖에 없다.

빨리 안가면 혼날거다(?)

 

 

 

 

 

 

 

 

 

 

 

 

 

 

 

 

 

 

 

 

 

 

 

 

 

 

 

 

 

 

 

 

 

 

 

 

 

 

 

                                                                          금낭화/참고/naver사전/                                                                      
학명[Dicentra spectabilis]:쌍떡잎식물 양귀비목 현호색과의 여러해살이풀
중국 원산이며 산지의 돌무덤이나 계곡에 자라지만 관상용으로도 심는다. 전체가 흰빛이 도는 녹색이고 줄기는 연약하며 곧게 서고 가지를 친다. 잎은 어긋나고 잎자루가 길며 3개씩 2회 깃꼴로 갈라진다. 갈라진 조각은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의 쐐기꼴로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는 결각이 있다. 꽃은 5∼6월에 담홍색으로 피는데, 총상꽃차례로 줄기 끝에 주렁주렁 달린다. 화관은 볼록한 주머니 모양이다. 꽃잎은 4개가 모여서 편평한 심장형으로 되고 바깥 꽃잎 2개는 밑부분이 꿀주머니로 된다. 안쪽 꽃잎 2개가 합쳐져서 관 모양의 돌기가 된다. 꽃받침잎은 2개로 가늘고 작은 비늘 모양이며 일찍 떨어진다. 수술은 6개이고 양체로 갈라지며 암술은 1개이다. 열매는 긴 타원형의 삭과이다. 봄에 어린 잎을 채취하여 삶아서 나물로 쓴다. 한방에서 전초를 채취하여 말린 것을 금낭이라고 하며, 피를 잘 고르고 소종의 효능이 있어 타박상·종기치료에 쓴다. 꽃말은 '당신을 따르겠습니다' 이다. 한국에는 설악산 지역에 분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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