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구월산자락에서 큰까치수영을 만났을땐 약간 시들고 있었다.
때가 늦어 버려 접사로 담기가 좀 그랬다.
그런데 이틀 후에 원효산자락에서 이렇게 싱싱하고 이쁜 걸 만난 것이다.
기온차와 환경탓인지 비가오니 물방울까지 머금은
큰까치수영은 참 신선하고 청초하게 보인다.
구월산자락에서 처음 만난 큰까치수영이다.
소나무 틈새에 자리잡은 군락이다.
약간 지고있는 중이라 꽃술이 모두 갈색으로 변하는 중이지만
기념으로 담은 이 아이들을 그냥 두기가 아까워 올린다.
내년엔 잘 기억해두었다가 미리 찾아볼 것이다.
구월산 큰까치수영 곁에서 까마중이 보라꽃과 초록열매까지 맺었다.
어릴땐 까맣게 익은 달콤한 까마중을 따 먹었던 기억이 난다.
독성분이 있다하니 앞으론 먹지말아야겠다.
큰까치수영
학명[Lysimachia clethroides]:쌍떡잎식물 앵초과의 여러해살이풀
까마중
학명[Solanum nigrum]:쌍떡잎식물 가지과의 한해살이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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