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2일 목요일엔
꽃을 사랑하시는 분이 키우시는 꽃밭에서
노란빛이 햇살에 출렁이는
멋진 해바라기를 바라보고
어제 토요일엔
바닷가에서
모처럼 멀리서 다니러 온 친구를 만나고
그리고
수평선이 사라지는
낮과 밤 구별이 없어지는 시간에
달빛은
출렁이는 물결위에서
황홀하게 춤추고
또
바닷가에 갑자기 나타난 수달은
바닷물을 헤치며 하염없이 헤엄쳐간다.
모두
참 아름다운 순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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