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월

해바라기

by 이은 아네스 2009. 7. 5.

 

 

 

 

 

 

 

7월2일 목요일엔

꽃을 사랑하시는 분이 키우시는 꽃밭에서

노란빛이 햇살에 출렁이는

멋진 해바라기를 바라보고

어제 토요일엔

바닷가에서

모처럼 멀리서 다니러 온 친구를 만나고

그리고

수평선이 사라지는

낮과 밤 구별이 없어지는 시간에

달빛은

출렁이는 물결위에서

황홀하게 춤추고

바닷가에 갑자기 나타난 수달은

바닷물을 헤치며 하염없이 헤엄쳐간다.

모두

참 아름다운 순간들이다.

 

 

 

 

 

 

 

 

 

 

 

 

 

 

 

 

 

 

 

 

 

 

 

 

'7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산나물  (0) 2009.07.07
대흥란,자금우,노각나무,코스모스  (0) 2009.07.07
사위질빵,파리풀,애기똥풀,주홍서나물,한련  (0) 2008.07.30
칡꽃  (0) 2008.07.30
미국부용  (0) 2008.0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