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레는 마음으로 오르는 갈맷길
동래산성 남문 버스정류장에서 내려
남문을 향해 산길을 따라 오르니
등산로 곁에 푸르른 나무
풋풋한 싱그러움을 풍기고
온 몸에 숲내음이 감싼다.
어느새 남문이다.
다시 내리막길을 따라
빨갛게 익은 향긋한 산딸기 따먹으며
오르락 내리락
옛날 산적들이 나왔다는 만덕고개를 넘어서
드디어 성지곡수원지
아래로 아래로 내려가니
피톤치드 숲향기 가득한 편백나무 숲이다.
초록이 감싸고
신선한 숲향기 가득한 초록낙원이다.
/편백나무 숲/
/동래산성 남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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