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만 보았던 천남성을
가까이에서 바라보니 모양이 참 신기하다.
커다란 대롱같은 잎의 끝을 살포시 덮어주어 비를 맞진 않을 것 같다.
나무가 하나밖에 없어 외로워 보인다.
꽃을 못보아 아쉬움이 남는다.
암꽃과 수꽃이 다른 나무에 열린다는데
이것은 암꽃인지 수꽃인지 알 수가 없다.
언젠가 꽃을 꼭 볼 수 있었으면..
처음 본 꽃들이 너무 많아 요즘 항상 즐겁다.
나에게 다가와준 아름다운 것들을 언제나 사랑할 것이다.
천남성/참고/daum사전/
학명[Arisaema amurense var. serratum]:외떡잎식물 천남성과(天南星科 Araceae)에 속하는 다년생초
산지의 습한 그늘에서 자라며 뿌리는 납작한 구슬줄기이고 그 위에 얇은 인편(鱗片)이 줄기를 감싼다. 줄기는 녹색으로 때로 자주색 반점이 나타나며, 키가 15~30㎝이고 1개의 잎이 달린다. 잎자루는 2개로 갈라지는데 잎 겨드랑이에 11개의 잔잎이 달린다. 피침형의 잔잎은 끝과 밑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는 톱니가 있거나 밋밋하다. 꽃은 5~7월경 암꽃과 수꽃이 다른 나무에 육수(肉穗)꽃차례를 이루며 피는데 꽃차례의 끝은 뭉뚝하다. 포(苞)는 통부(筒部)의 길이가 80㎝ 정도로 녹색이고 윗부분은 모자처럼 앞으로 꼬부라져 통부가 비를 맞지 않게 하고 있다. 열매는 적색으로 익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