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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아까시나무

by 이은 아네스 2008. 5. 20.

 

 

 

 

 

 

 

5월 19일, 배산 중턱에 아카시아가 만발했다고 한다.

아까시나무를 우리나라에서는 흔히 아카시아라고 부르지만 개체가 서로 다르다.

노래 가사에도 아카시아라고하니 난 아카시아라고 부른다.

황매산을 다녀올 때부터 고속도로변에 만발한 하얀 아카시아를 보고

그 향기에 취해보고 싶은 충동을 겨우 참는 중이다.

어디선가 아카시아 향기가 진동하는 것 같아 그냥 있을 수가 없다.

결국 아카시아의 유혹에 이끌려 천천히 배산을 오르고 있다.

노란 선씀바귀가 살랑거리고 국수나무와 때죽나무 하얀꽃도 웃고 있다.

조금씩 위로 오르니 숨이 차다.

찔레꽃이 하얗게 만발한 곳에서 향긋한 내음을 실은 바람이

아카시아 소식을 전하며 솔솔 불고 있다.

아카시아 세상에 들어온 것이다.

매혹적인 진한 향기가 나를 간지럽히고

'동구밖 과수원길 아카시아 꽃이 활짝폈네~' 콧노래가 술술 나온다.

하얀 꽃잎과 붉은 꽃받침,주렁주렁 매달린 모양이 참 탐스럽다.

풍성한 꽃송이와 늘씬한 키 그리고 향긋한 진한 향기....

 아카시아가 만발한 배산 중턱에서 오월의 향기를 꼭 품었다.

 

 

 

 

 

 

 

 

 

 

 

 

 

 

 

 

 

 

 

 

 

 

 

 

 

 

 

 

 

 

 

 

 

 

 

 

 

 

 

 

 

 

 

 

 

 

 

                                                                       아카시아/참고/naver사전/                                                                      

학명[Robinia pseudoacacia]:쌍떡잎식물 장미목 콩과의 낙엽교목

 아카시나무라고도 한다. 산과 들에서 자란다. 높이 약 25m이다. 나무껍질은 노란빛을 띤 갈색이고 세로로 갈라지며 턱잎이 변한 가시가 있다. 잎은 어긋나고 양면에 털이 없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꽃은 5∼6월에 흰색으로 피는데 강한 향기가 나며 먹을 수 있다. 길이 15∼20mm이며 어린 가지의 잎겨드랑이에 총상꽃차례로 달린다. 꽃받침은 5갈래로 갈라진다. 열매는 협과로서 납작한 줄 모양이며 9월에 익는다. 5∼10개의 종자가 들어 있는데, 종자는 납작한 신장 모양이며 길이 약 5mm이고 검은빛을 띤 갈색이다. 번식은 꺾꽂이와 포기나누기, 종자로 한다. 북아메리카 원산이다. 관상용이나 사방조림용으로 심으며 약용으로 쓴다. 가시가 없고 꽃이 피지 않는 것을 민둥아까시나무(var. umbraculifera), 꽃이 분홍색이며 가지에 바늘 같은 가시가 빽빽이 나는 것을 꽃아까시나무(R. hispida)라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흔히 아까시나무를 '아카시아'’로 부르는데, 열대지방 원산인 아카시아(Acacia)는 미모사아과(Mimosoideae)의 아카시아속에 속하는 식물의 속명인데 아까시나무와는 다르다. 아까시나무의 뿌리에는 질소고정(Nitrogen fixation) 박테리아가 있다. 이 덕분에 척박한 땅에서도 자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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