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8일 월전바다에서 만난 돌가시나무가 비에 젖어있다.
하얀꽃잎과 노란 암술 수술이 더욱 청초하고 아름답다.
분홍무늬 돌가시나무도 보인다.
제법 큰 하얀 꽃봉오리가 아직 꽃술을 열지못해 애처롭다.
돌가시나무의 감미롭고 향긋한 향기가 이렇게 짙을 줄 몰랐다.
개체가 많지도 않은데 찔레나무보다 훨씬 향기가 더 짙다.
빗방울이 조금씩 떨어지고....
돌가시나무의 진한 향기가 나를 에워싸고....
가이없는 수평선을 바라본다.
돌가시나무/참고/naver사전/
학명[Rosa wichuraiana]:쌍떡잎식물 장미목 장미과의 반상록 활엽 포복성관목
바닷가에서 자란다. 전체에 가시가 많고 털이 없다. 잎은 어긋나고 7∼8개의 작은잎으로 이루어진 깃꼴겹잎이다. 작은잎은 넓은 달걀 모양 또는 달걀을 거꾸로 세운 듯한 모양으로 끝은 뭉뚝하며 밑은 둥글고 가장자리에 굵은 톱니가 있다. 턱잎은 톱니가 있고 잎자루에 붙는다. 꽃은 지름 4cm로 흰색이고 향기가 있으며 가지 끝에 1∼5개씩 달리고 꽃자루에 선모가 있다. 꽃잎은 달걀을 거꾸로 세운 듯한 모양이고 끝이 오목하며, 꽃받침조각은 바소꼴로 안쪽에 털이 있다. 암술대는 겉에 털이 있다. 열매는 거의 둥글며 가을에 붉게 익는다. 관상용으로 심는다. 유사종으로 열매가 타원형인 것을 긴돌가시나무(for. ellipsoidea), 붉은색 꽃이 피는 것을 홍돌가시나무(for. rosiflora)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