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산 습지에서
빽빽하게 피어 있는 쉽싸리 군락
마치 이쁜 작은 탑처럼
하얀 꽃에 앙징맞은 붉은 땡땡이 점무늬
층층이 하얀꽃이 가득하다.
쉽사리
잊지말고 오래오래 기억해야할 이름
요즘 연보라빛 애기탑꽃이 한창이다.
금정산과 정족산에서 담았다.
금정산 성벽에서 담을 때
노려보고 앉아 있던 아주 큰 곤충
얼마나 무서웠던지....
공격할까봐 쫓지도 못하고
그래도 얌전히 있길래 함께 담았다.
급히 그자릴 떴었지만
몇군데 물린 자국이 빨갛다.
비내리는 정족산 풀밭에서도 애기탑꽃을 만났다.
빛좋은 날 이쁘게 담아보고 싶은 꽃이다.
쉽싸리
학명[Lycopus ramosissimus var. japonicus]:쌍떡잎식물 꿀풀과의 여러해살이풀
애기탑꽃
학명[Clinopodium gracile]:쌍떡잎식물 꿀풀과의 여러해살이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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