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4일 양산에서 울산방향으로 무르익은 벼의 황금빛 물결을 지나고
좁은 산길을 지나 내린 곳..지명을 모르겠다.
공기도 맑고 호젓한 깊은 산길에서 물매화를 만났다.
2년 전 신불산에서 보고 처음이다.
언제보아도 청아한 모습은 그대로이다.
5장의 하얀 꽃잎에 그은 줄무늬와
암술 수술의 끝에 신비로운 이슬처럼
영롱하게 맺힌 방울이 너무 아름답다.
바라보고 있으니 잡념이 사라지고
마음을 참 맑게 해 주는 것 같다.
물매화
학명[Parnassia palustris]:쌍떡잎식물 범의귀과의 여러해살이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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