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3일 오랜만에 친구를 만나러
송정을 지나 연화리 입구에 들어섰다.
요즘 왜그리 추운지 바람소리도 예사롭지가 않다.
파란 수평선을 바라보며 차에서 내린다.
와~.. 이미 카메라에 손은 가고....
환상적인 파도에서 눈을 뗄 수가 없다.
멋진 웨이브 담느라 수평선도 보이지 않는다.
엄청난 파도가 밀려가고 남은 바닷가엔
하얀 물거품이 마치 비누로 만든 거품처럼 보인다.
하얀 파도가 수없이 밀려와 갯바위에 철썩거리며 부딛쳐
하얗게 터져 높게 위로 튀어오르니..
정말 멋있게 춤추는 아름다운 파도이다.
손이 얼어붙은 듯 감각이 없어질 때까지
머물다 겨우 돌아섰다.
차가운 날씨를 원망하면서....아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