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고 고운 흰 노루귀이다.
울산에서는 아직 이른지 봉오리만 보았는데 1주일 후
2월24일 장유에서는 활짝 핀 노루귀를 만날 수 있었다.
이른 봄부터 이쁜 분홍노루귀도 만나고
이렇듯 이쁜 하얀 노루귀도 만나니
깃털같이 가벼워진 마음은
하얀 구름처럼 하늘을 둥둥 떠다닌다.
따뜻한 햇살이 땅속 깊이 스며들기 시작하고
봄비가 대지를 촉촉이 적시는
이른 봄날
길 모퉁이를 돌아서면
무척 좋은일이 많이 기다릴 것 같다.
노루귀
학명[Hepatica asiatica]:쌍떡잎식물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