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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문주란 /제주도 토끼섬에서/

by 이은 아네스 2019. 9. 22.

 



 

 

 

문주란 자생지인 제주도 토끼섬에 가다.

문주란은 수선화과의 상록다년초이며

햇볕이 잘드는 모래땅에 산다.

토끼섬은 천연기념물 제19호로 지정되어 보호하고 있다.

문주란은 하얗게 갈라진 꽃잎이 산발을 하고

전설에서 전해지는
손자를 바라보는 할머니의 모습처럼
애잔하고 아름다운 자태를 지니고 있다.

몇 년전 출입제한이 없을 때

대절한 배를 타고 육지에서 10분 이내 도달할 수 있는

무인도인 토끼섬에 내려서

주어진 30분 시간내에 허둥대며 촬영하던 생각이 난다.

지금은 출입이 제한된다고....


  


 

/문주란/

 

 

 

작은 배를 타고

토끼섬에 내렸다.

온 섬에 하얀 꽃 천지다.

새하얀 꽃길따라

마치 웨딩마치따라 걷는 신부인 양

설레는 마음

풀어헤친 새하얀 꽃과함게

휘휘

바람에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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